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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겨울철 강아지 산책 몇 도까지 괜찮을까?-수의학 정보 참고

댕댕이 보호자들은 매일 산책을 해야 하기 때문에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죠

 

특히나 실외에서만 배변하려는 아이들과 함께 산다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날씨 컨디션과 상관없이

우리 애기 방광 건강을 위해 

의무적으로 나가고 계실 거예요

패딩 입고 산책 중인 진 (잘생쁨 여자애)

하지만 요즘 같이 

실외 온도가 -10℃이하일 때

패딩 껴입은 나도 덜덜 떨리고 손 끝이 아리는데

자연 털코트로도 안전한 걸까?

이런 의문이 드시나요?

 

이런 고민은 아주 옛날부터

반려인들이 해왔기 때문에

1998년에 터프츠 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강아지가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는

온도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TACC SCALE 원문 (출처 : https://vermonthumane.org/wp-content/uploads/2016/02/TACC.pdf)

 

위험도는 점수로 표현되어 있으며

강아지의 크기에 따라 괜찮은 온도에 차이가 있습니다.

  • 1점: 편하게 산책해도 됨
  • 2점: 위험이 적지만 관심 필요
  • 3점: 야외활동은 할 수 있지만 잠재적 위험에 대비
  • 4점: 위험하니 야외활동 자제
  • 5점: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산책 금지

이 기준을 쉽게 이해하기 위해 말로 풀어보면

  • 15℃~ 6℃ (1~2점) 에서는 편하게 산책해도 되고
  • 5℃~ 0℃ (3점) 야외활동은 하되 잠재 위험에 대비를 해야하고
  • -1℃~ -7℃ (4점) 다소 위험해 산책은 안 하는 게 좋고
  • 그 이하(5점 이상)는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산책을 나가지 말아야 합니다.

위 표를 섭씨로 환산해서 보기 쉽게

아래 도식화했으니 자세한 내용은 참고해 보세요!

 

더불어 다음의 조건을 가진 아이들은

아래 표의 위험도 점수에서 1점을 추가해야 합니다.

    - 6개월 이하 퍼피

    - 토이 사이즈의 강아지

    - 비가 오거나 진눈깨비가 날릴 때

오늘 서울의 온도는 -4℃이니까

대형견 친구들은 패딩을 껴입고 

가능하다면 부츠도 신고

배변산책만 간단히 하는 것이 좋겠고

 

작은 친구들은 

웬만하면 야외활동은 자제하되

실내 놀이터나 애카를 좋아하는 친구라면

잠시 들러 놀다 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스케일은 넓게 적용되는 평균일 뿐 

항상 그 순간 우리 강아지의 컨디션을 확인하여

보호자가 적절한 판단을 해야 한다는 점

모두 잘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오래 장수하며

행복한 산책을 즐기기 위해

사람도 댕댕이도 너무 추운 날에는

근육 놀라지 않게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건강하게 산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