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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에서 사용할 수 없는 선블록
하와이에서는 해양생물 보호를 위해 특정성분이 들어간 선크림 사용을 금지합니다.
2018년에 재정되어
2021년 1월부터 금지가 시작되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아래 두 성분은
산호에 백화, 기형, DNA 대미지를 주고 결국 죽게 한다고 합니다.
- 옥시벤존 (Oxybenzone)
- 옥시녹세이트 (Octinoxate)

이 옥시벤존과 옥시녹세이트 성분은
유기자외선차단제에 사용되는 성분이라
평소 100%무기자차만 사용하는 사람들이라면
전 성분에서 위 성분이 있는지 찾아보고
크게 신경 안 써도 괜찮고
만약 성분표 보는 것도 모르겠다 생각하면
하와이 안에서 판매하는 모든 선크림은
모두 산호초 보호 선블록만 판매하니
하와이 내에서 아무거나 사도 괜찮습니다.
다만 하와이는 자외선이 워낙 세기 때문에
여행 중에 엄청나게 많이 사용하는
필수품인 점은 염두해야 합니다.
선크림 유목민의 선택 조건
저는 유기자외선차단제 성분이
조금이라도 섞인 것을 바르면
눈이 시려서 눈물을 줄줄 흘리기 때문에
무조건 무기자외선차단제를 선택하는데
저랑 비슷한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무기자차가
징크 옥사이드, 티타늄 옥사이드의
산화 금속 파우더가 주성분으로 만들어졌고
그 성분이 막을 형성해서
물리적으로 자외선을 막는 원리라서
백탁현상, 발림성 별로, 건조함이 고치기 힘든 문제이죠
그래서 저는 선크림을 바르는 걸 너무 싫어합니다.
특히 바르고 나서 손에 막이 씌워진 텁텁한 느낌과
무기자차임에도 눈에 자극적인 점도 불편합니다.
근데 엄청 많이 써야 한다고 하니
가기 전에 마음에 드는 선크림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괜찮게 썼던 썬크림은
메이크 프렘의 디펜스 미 선블록입니다.
이 것도 다른건 괜찮은데
텁텁한 느낌이 꽤 있어서 정착하지 못하고
여러 성분 좋은 무기자차를
찾아 헤메고 있었어요

- 발림성 : 발릴 때는 부드럽고 촉촉함 괜찮음
- 백탁현상 : 아주 적음
- 건조함 : 바른 직후는 괜찮지만 금방 건조해짐
- 눈자극 : 약간 있음
- 막 현상 : 꽤 텁텁한 느낌
그러다가 평소에 좋아하던 아이소이에서 23년 하반기에
4번째 무기자차를 출시했다고 해서
구매해서 사용해 봤습니다.
이전 버전3 상품은 바른 후 느낌은 괜찮았는데
크림이 얼굴에 붙지 않아서 바르기 너무 힘들었고
수상층과 유상층이 분리돼서
튜브에서 짤 때 물만 흘러나오고
유상층은 굳은 것처럼 뻑뻑했기 때문에
실망을 좀 많이 했었거든요

이번에는 사용감 개선과 성분에
심혈을 기울여서 개발했다는 것과
산호초 보호 내용이 담긴 상세페이지에
또 한 번 속아본다는 마음으로 구매해 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후기를 공유합니다.


- 발림성 :
묽은 로션제형, 발림성 좋음 이전 버전에서 제일 개선된 점
- 백탁현상 : 약간 있음
- 건조함 : 바른 직후는 괜찮지만 금방 건조해짐
- 눈자극 : 약간 있음
- 막 현상 : 아주 적음, 후기를 쓰게 된 계기
버전4는 물같이 흐르는
로션제형인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고
이 덕분에 발림성이 아주 부드럽고 촉촉합니다.
향이 풀향이라 취향에 따라서 호불호가 있을 것 같아요
(저는 호입니다)
그리고 버전 3에서도 막현상이 거의 없는 건 좋았는데
이번에도 손에 남는 텁텁한 막이 거의 없는 것이
저는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이에요
하지만 건조함과 안 자극은
여느 무기자차 선크림과 비슷했고
이 점은 더 나은 대안이 없기 때문에
이번 하와이 여행에는
아이소이 선크림을 들고 갈 것 같아요
저랑 비슷하게 눈 시림으로 무기자차만 사용하는데
텁텁한 느낌 없이 발림성 좋은 선블록을 찾고 있는
자차유목민은 시도해 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올리브영, 화해에서
순위 높은 선크림 중에
상세페이지에 산호초 보호 표기를 한
선크림 리스트를 정리했으니
더 많은 선크림을 알고 싶다면 아래 글을 봐주세요
리프 세이프(산호초 보호) 선크림 추천 리스트
리프 세이프(산호초 보호) 선크림 추천 리스트
지난번 산호초 보호 선크림 중 제가 하와이에 들고 갈 선크림으로 아이소이 무기자차 버전4를 추천해드렸는데요 의외로 산호초 보호 선크림에 대해 고르기 어렵다고 문의도 받았고 확신을 못하
atelierhandsforpaw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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